[스포츠] 스포츠소식, '날벼락' 韓 국가대표 공격수, 억장 무너진다...'곧 돌아온다던' 조규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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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시즌 초반도 복귀 여부 미지수
[스포츠중계 퍼스트티비] 국가대표 공격수 조규성을 둘러싼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다.
덴마크 '팁스블라데트'는 26일(한국시간) 미트윌란의 부상자 명단을 조명하며 "조규성은 올 시즌 내내 출장이 불가능했다. 다음 시즌 초반도 복귀 여부를 장담할 수 없다"라고 전했다.
조규성은 2022 카타르 월드컵 활약을 발판 삼아 2023년 7월 K리그1 전북현대를 떠나 생애 첫 유럽 무대 진출을 단행했다. 고심 끝에 그가 발을 내민 무대는 덴마크 강호 미트윌란이었다.
첫 시즌부터 훨훨 날았다. 별다른 적응기간 없이 주전 공격수로 활약하며 공식전 37경기 13골 4도움을 기록했다. 리그로만 한정해도 12골 4도움, 조규성의 맹활약에 힘입어 미트윌란은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데뷔 시즌 곧바로 두 자릿수 득점과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승승장구하던 조규성이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악재가 찾아왔다. 고질적인 무릎 부위 통증을 호소하던 그는 지난해 5월 덴마크 수페르리가 챔피언십 플레이오프 최종전 실케보르와의 일전을 치른 후 수술대에 올랐다.
당시만 해도 조규성이 개막에 맞춰 복귀할 수 있다는 평이 지배적이었다. 그러나 예상하지 못한 합병증으로 인해 복귀가 늦어지며 아직 그라운드로 돌아오지 못하고 있다. 구단을 통해 근황이 알려진 것도 벌써 제법 오랜 시간이 흘렀다.
미트윌란은 개막에 앞서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조규성은 수술 후 합병증을 앓고 있다. 재활 기간이 길어지고 있다. 그가 복귀하기까진 기존 예상보다 더 긴 시간이 걸릴 것이다"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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