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SF 이정후, 밀워키전 '1타점 3루타 폭발' ··· 팀은 5-2 역전승 > 스포츠뉴스

시즌 타율 0.329' 

[스포츠중계 퍼스트티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활약 중인 이정후가 쐐기 1타점 3루타를 터뜨리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22일(한국시간) 이정후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MLB 홈 4연전 첫 경기에 3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전날 LA 에인절스전에서 5타수 무안타에 그쳤던 이정후는 1타점 3루타를 포함해 적시타를 이어갔다.

시즌 타율은 0.333에서 0.329(85타수 28안타)로 소폭 하락했다. OPS(출루율+장타율)는 0.982에서 0.983으로 살짝 올랐다. 

이정후는 1회 첫 타석에서 2루 땅볼로 물러났고, 3회 두 번째 타석에선 유격수 땅볼로 아웃됐다. 5회 1사 1루에서 강한 타구를 날렸으나 2루수 정면으로 향해 선행 주자가 2루에서 잡혔다.

팀이 3-2로 앞선 7회 2사 1루 상황에서 이정후는 상대 좌완 투수의 싱커를 잡아당겨 우중간을 가르는 1타점 3루타를 기록했다. 1루 주자 아다메스가 2루와 3루를 돌아 홈을 밟는 사이 이정후도 바람처럼 내달려 3루 베이스에 안착했다. 시즌 2호 3루타.

3루에 안착한 이정후는 주먹을 불끈 쥐며 포효했고, 오라클 파크를 가득 매운 팬들은 뜨거운 환호성을 내질렀다.

한편, 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의 쐐기 적시타를 앞세워 5-2 역전승을 거두며, 시즌 15승(8패)째를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