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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AFC, '들러리는 없다'…광주FC, 사우디에서 구단 위상과 재정 회복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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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23 01:02 13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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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단 재정 회복과 브랜드 가치 상승 노리는 광주, ACL 돌풍 이어갈까 

AFC, '들러리는 없다'…광주FC, 사우디에서 구단 위상과 재정 회복 노린다 


[스포츠중계 퍼스트티비] 광주FC가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 입성했다. 2024-202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파이널 스테이지를 치르기 위해서다. 8강부터 결승까지 단판 승부로 진행되는 이번 무대에서 광주는 단순 참가에 그치지 않겠다는 각오다.


이정효 광주 감독은 출국 전 인터뷰에서 “이 무대에서 조연이 아닌 주인공으로 기억되고 싶다”며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번 대회를 통해 단순히 성적만이 아닌, 구단의 재정적 어려움과 이미지 개선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계획이다.


광주는 이미 이번 ACLE에서 의미 있는 수익을 확보했다. 기본 출전 수당 80만 달러(약 11억 4000만 원)에 더해, 조별리그 4승을 기록하며 승리 수당 40만 달러(약 5억 7000만 원)를 추가로 받았다. 여기에 16강과 8강 진출 보너스까지 더해 총 180만 달러(약 26억 원)를 챙기며 눈에 띄는 수익을 올렸다.


이 감독의 시선은 더 멀리 향해 있다. 4강 진출 시 60만 달러(약 8억 6000만 원), 준우승 시 400만 달러(약 57억 원), 그리고 우승 시에는 무려 1000만 달러(약 142억 원)라는 거액의 상금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이 감독은 “광주를 위해 헌신하는 많은 이들에게 보답하는 길은 좋은 성적”이라며 남은 경기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실제 광주는 조별리그에서 일본의 비셀 고베를 3-0, 말레이시아의 조호르 다룰 타짐을 3-1로 제압하며 돌풍을 일으켰다. 이 감독은 “광주라는 이름이 아시아 무대에서 점점 더 알려지고 있다. 선수들의 자신감도 한층 올라갔다”고 평가했다.


이제 광주의 다음 상대는 개최국 사우디의 강호 알힐랄이다. 오는 26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킹 압둘라 스포츠 시티 스타디움에서 운명의 8강전을 치른다. 광주는 이 경기에서 또 한 번의 반전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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