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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V리그, “흥국생명, 챔프전서 붙자!” 정관장, ‘디펜딩챔피언’ 현대건설 꺾고 13년 만에 우승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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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30 08:17 6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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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 맹활약’ 정관장, 2승 1패로 플레이오프 통과...현대건설 제치고 챔피언결정전으로 

V리그, “흥국생명, 챔프전서 붙자!” 정관장, ‘디펜딩챔피언’ 현대건설 꺾고 13년 만에 우승 경쟁 


[스포츠중계 퍼스트티비] 여자배구 정관장이 정규리그 1위 흥국생명과 운명의 챔피언결정전을 치른다.


2025년 3월 29일 수원체육관에서는 도드람 2024-25 V리그 플레이오프(PO·3전 2승제) 3차전이 열렸다. 주전 세터 염혜선이 복귀한 정관장은 디펜딩 챔피언 현대건설을 상대로 3-1(26-24 12-25 25-19 25-20) 승리를 거뒀다.


이날 정관장은 각각 26점, 15점씩 몰아친 메가왓티 퍼티위(인도네시아·메가)와 반야 부키리치(세르비아·부키리치) 효과를 톡톡히 봤다. 부상을 털어내고 복귀한 베테랑 세터 염혜선도 팀의 승리에 큰 힘을 보탰다.


양 팀은 1세트에서 접전을 펼쳤다. 19-16으로 앞서던 정관장은 막판 현대건설의 강한 추격에 잠시 역전을 허용하기도 했지만 박은진의 연속 2득점에 힘입어 승부를 듀스까지 끌고 갔다. 24-24 듀스 상황, 정관장의 정호영과 부키리치가 상대의 공격을 막아내 첫 세트를 따왔다.


하지만 이어진 세트에서 경기력이 크게 흔들린 정관장은 2세트를 12-25로 내줘 추격을 허용했다. 심기일전한 정관장은 3세트에서 메가와 부키리치의 화력을 앞세워 박차를 가했다. 부키리치는 세트 포인트인 24-19에서 나현수의 공격을 가로막아 정관장에게 다시 리드를 안겼다.


4세트 5-3에서 3연속 득점에 성공한 정관장은 이후로도 매서운 공격을 퍼부으며 현대건설의 기세를 꺾었다. 정관장의 에이스 메가는 매치 포인트 상황에서 대각선 공격을 적중시키며 팀의 챔프전행을 이끌었다.


플레이오프 전적 2승 1패가 된 정관장은 팀의 전신인 KGC인삼공사가 통합우승에 성공한 2011-12시즌 이후 13년 만에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확정했다. 정규리그 3위 정관장은 2위 현대건설에 플레이오프 1차전을 이긴 뒤 2차전을 내줬지만, 3차전을 다시 잡고 챔프전 진출 티켓을 손에 넣었다.


디펜딩 챔피언 현대건설을 돌려보낸 정관장은 이제 정규리그 1위 흥국생명을 상대로 우승에 도전한다. 정관장과 흥국생명의 챔피언결정전(5전 3승제) 1차전은 오는 31일 오후 7시에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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